이재명 "쌀값 안정화 문제 심각한데…윤정부 거부권만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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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쌀값 안정화 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향해 "관련 법을 만들었지만 거부권만 행사하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 중에서도 우리의 주식인 쌀값 안정화 문제는 심각하다"며 "이전 민주당 정부 때 큰돈 들이지 않고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는데 이 정부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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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값 지지 여부는 농민 개인 아닌 대한민국 식량안보 문제"
(서울·영광=뉴스1) 원태성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쌀값 안정화 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향해 "관련 법을 만들었지만 거부권만 행사하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둔 전남 영광에서 열린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쌀 값 지지 여부는 농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식량 안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 일본이 우리보다 농업 비용 지원을 더 하는 이유는 돈이 남아서가 아니다"며 "농업이 먹고사는 문제의 근본이기도 하고 미래 어느 시점에 전 세계적인 흉년이 들 경우 농작물 자금 문제는 심각한 국가 안보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 중에서도 우리의 주식인 쌀값 안정화 문제는 심각하다"며 "이전 민주당 정부 때 큰돈 들이지 않고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는데 이 정부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정부는 쌀값 안정화법을 애써서 1년 내내 만들었더니 거부권을 행사하고, 20만원 선을 유지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조차도 지키려고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17만원대로 쌀값이 떨어졌다는데 원가 보장조차 안 된다다"며 "농업인들 다 죽어가는 상황이나 다름없는데 정부 당국은 대오각성하길 바라고, 약속한 대로 적정 가격 유지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예측하지 못한 폭우로 농촌 지역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정부에서 최대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난지원구역을 공포해 주고 가능한 지원대책을 강구해 주길 이 자리를 빌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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