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부패취약 분야 어디?"…3부문 나눠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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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부패취약 분야를 선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홍익관에서 과장 이상 간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주재로 '2024년도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3차 점검 회의에서는 교육 행정 분야의 예산과 공사 관리, 계약 부문의 청렴 정책 추진과제를 각 담당 부서장이 설명하고, 이행 상황 점검과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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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부패취약 분야를 선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홍익관에서 과장 이상 간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주재로 '2024년도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교육청은 주요 부패 취약 분야를 ▲학생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운동부, 현장 체험학습, 방과후학교 ▲인사·채용 분야에서는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 ▲교육 행정 분야에서는 예산, 공사 관리, 계약 등으로 정하고 분야별 청렴 정책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6월 학생 교육 분야, 7월에는 인사·채용 분야 점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3차 점검 회의에서는 교육 행정 분야의 예산과 공사 관리, 계약 부문의 청렴 정책 추진과제를 각 담당 부서장이 설명하고, 이행 상황 점검과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예산 부문에서는 목적사업비를 집중적으로 다뤄 ▲관리·운영 지침 개정 ▲맞춤형 컨설팅 추진 ▲점검 TF 구성·운영 ▲지침 관련 설문조사 ▲유사·중복사업 조정 및 통합 등 예산 목적 외 사용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학교회계 집행 우수교를 표창하기로 했다.
계약 부문에서는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 개선(계약 관련자 구성원 제외, 대상 기관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물품 우선 선정 방안 마련 등을 집중 논의했다.
공사 관리 부문에서는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 제도개선 ▲공정별 협회 관계자와의 소통·공감협의회 개최 ▲자재선정 및 집행 방법 개선 지침 시달 ▲현장 지도점검 및 모니터링 시행 등 관급자재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듈러 교실 구매 또는 임차 때 부실시공과 납품 지연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모듈러 교실(임시교사) 구매·임차 기준'도 개선키로 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모듈러 교실 계약자 선정 방법 다양화 ▲평가위원 구성·운영 ▲공고 때 납품 기준(구매, 임차) 제시 ▲제안서 평가 감점 항목 강화 ▲사용자 모니터단 운영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산과 공사 관리, 계약 분야를 포함한 부패 취약 분야 전반에 대해 교육 현장의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경북교육의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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