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수확의 계절…경남 고성군, 단감·참다래 맛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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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본격 가을을 맞아 지역 대표 특산물인 단감과 참다래 수확이 곧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수확하는 태추 단감은 배 맛이 난다고 해서 '배단감'으로도 불리며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김화진 군 농업기술과장은 "농업인들이 정성껏 가꾼 단감과 참다래가 소비자들에게 많이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건강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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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본격 가을을 맞아 지역 대표 특산물인 단감과 참다래 수확이 곧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수확하는 태추 단감은 배 맛이 난다고 해서 '배단감'으로도 불리며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일반 단감보다 크기도 커서 먹는 재미도 있다.
다만 저장 기간이 짧고 재배 기술이 까다로운 품종이다.
10월 초부터 수확하는 부유 단감은 황금색을 띠며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떫은맛이 거의 없어 인기가 많다.
저장성도 뛰어나 겨울부터 봄까지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옥한 토지와 청정 해역인 자란만을 낀 고성군에는 고품질의 초록빛 참다래도 익어간다.
참다래는 보통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수확하며 숙성 과정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유통된다.
참다래는 흔히 알려진 그린키위 외에도 골드키위와 레드키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생소한 레드키위는 과육 중앙 부분이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당도가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군은 노후화된 과수원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농가 경쟁력과 소득 증가를 돕고 있다.
김화진 군 농업기술과장은 "농업인들이 정성껏 가꾼 단감과 참다래가 소비자들에게 많이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건강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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