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내년부터 해수욕장 연장 운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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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내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지난 6월1일~8월31일 92일간 개장했지만, 이어진 늦더위로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으며 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안전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협의를 거쳐 해수욕장 운영 연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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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내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지난 6월1일~8월31일 92일간 개장했지만, 이어진 늦더위로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으며 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기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구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안전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협의를 거쳐 해수욕장 운영 연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까지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던 피서 용품 결제 시스템을 구 직영으로 전환하고 피서 용품 대여 직영 구간과 샤워장을 운영해 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구는 편의시설 운영 수익금을 해수욕장 시설 정비와 피서객 대상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에서 사용한 노후 파라솔 중 재사용 가능한 1300개의 파라솔을 농촌 등 작업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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