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TV토론 대신 CBS 뉴스쇼 '60분' 인터뷰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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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TV 토론을 갖는 대신 10월 7일에 인기 CBS 뉴스쇼인 '60분'(60 Minutes) 인터뷰를 각각 방송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측이 해리스와의 두 번째 TV 토론을 거부함에 따라 해리스 선거 캠프가 '60분'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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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TV 토론을 갖는 대신 10월 7일에 인기 CBS 뉴스쇼인 '60분'(60 Minutes) 인터뷰를 각각 방송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측이 해리스와의 두 번째 TV 토론을 거부함에 따라 해리스 선거 캠프가 '60분'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트럼프 소식통은 이 인터뷰가 미정이라고 했다.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만큼 시청률을 올리는 사람은 없다"면서 추진될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레거시 미디어(기존 미디어)를 선호하는데, '60분'은 뉴스쇼의 원조 프로그램이다.
'60분'은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뉴스쇼로, 지난주는 1100만명이 보았다. 대선 후보들의 인터뷰가 성사된다면 각각은 선거일 29일 전(10월7일) 연달아 방송될 예정이다.
2020년에도 '60분'은 트럼프와 조 바이든과의 인터뷰를 담은 편을 방송했는데 이는 1740만 명이 보았다. 이는 당시 2년 동안 이 쇼의 가장 많은 시청자 수였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9월 10일 트럼프-해리스 토론은 17개 네트워크에서 6710만 명이 시청했다.
인터뷰가 성사되면 트럼프는 스콧 펠레이, 해리스는 빌 휘태커가 각각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60분'의 진행자들이다.
'60'분의 총괄 프로듀서인 빌 오언스는 "나는 이게 성사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어느 쪽 캠페인이든 '60분'에 출연할 기회를 거절한다면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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