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 수사 중… 10대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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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 영상물 TF를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단속 중"이라며 "현재 126건을 수사 중이며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는 국제공조 수사 부분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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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 영상물 TF를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단속 중”이라며 “현재 126건을 수사 중이며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연령대별로 ▲10대 51명(69%) ▲20대 21명(28%) ▲30대 2명(3%) 등이라고 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는 국제공조 수사 부분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경찰청은 ‘36주 태아 낙태’ 사건과 관련해서도 “피의자 8명을 전원 조사했다”면서 “수술에 참여한 의료인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거나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의료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자문과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대로 의료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36주 낙태 사건과 관련해 현재 수술이 이뤄진 병원장과 수술 의사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른 의료진 4명은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이와 함께 낙태 경험담을 유튜브에 올린 20대 유튜버는 살인 혐의로, 병원을 알선한 브로커 1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된 상태다.
서울경찰청은 또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일부 의사·의대생들이 ‘매일 1000명씩 (환자들이) 죽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조롱성 게시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법리 검토를 하면서 입건 전 조사 중”이라며 “게시글은 총 30개 정도로 파악하는데, 현재 전부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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