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홈에서 PO 첫 경기를 가질까? 최대 변수는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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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USF 대학농구-U리그 남자 대학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8팀이 결정되었다.
1학기가 끝날 때만 해도 다음달 2일 예정된 단국대와 한양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8위 자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양대가 중앙대를 꺾고, 단국대가 중앙대에게 패하면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끝났다.
여기에 동국대는 경희대, 중앙대는 연세대와 경기마저 이겨야만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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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가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다. 남자 대학부는 팀당 2경기씩 남겨놓았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11승 1패로 공동 1위다. 고려대가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건국대(9승 3패)와 경희대(8승 4패)는 3위와 4위에 자리잡았다. 동국대와 중앙대(이상 7승 5패)는 공동 5위, 성균관대와 한양대(이상 6승 6패)는 공동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공동 9위인 단국대와 명지대(이상 3승 9패)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공동 7위 두 팀을 따라잡을 수 없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1학기가 끝날 때만 해도 다음달 2일 예정된 단국대와 한양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8위 자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양대가 중앙대를 꺾고, 단국대가 중앙대에게 패하면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끝났다.
남자대학부는 12개 대학 중 8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8강부터 토너먼트를 펼쳐 챔피언을 가린다. 8강 첫 대진은 1-8위, 2-7위, 3-6위, 4-5위이며, 상위 순위 팀이 홈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제 최대 관심은 홈에서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3,4위 경쟁이다.
물론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5,6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현재 일정을 고려하면 8강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를 만나는 7,8위는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는 25일 동국대, 30일 건국대와 격돌한다. 두 경기 모두 이기면 3위까지 가능하지만, 두 경기 모두 지면 6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바로 아래위 순위 팀과 경기를 남겨놓았기에 경희대는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 변동의 폭이 크다.
동국대와 중앙대는 명지대와 경기를 한 번씩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명지대를 꺾으면 최소한 고려대와 연세대를 만나는 7,8위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동국대는 경희대, 중앙대는 연세대와 경기마저 이겨야만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본다.
7,8위를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각각 고려대, 연세대와 경기를 남겨놓아 6위 이상 오르기 힘들다.
다만, 이변을 연출하거나 명지대가 동국대나 중앙대를 꺾어준다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한양대는 중앙대와 동률을 이룰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상위 순위를 차지한다. 성균관대는 동국대와 동률을 이룰 경우 상대전적 1승 1패로 같은데 득실 편차에서 앞선다.
대신 세 팀 이상 동률일 경우에는 전체 팀간 득실 편차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한양대(-10점)와 성균관대(49점)는 동국대(116점), 중앙대(97점)보다 절대 불리하다. 이 때문에 한양대는 중앙대와, 성균관대는 동국대와 공동 6위일 때 6위가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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