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펙수클루, 매출 2배로?…증권가 "올해 1111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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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가 올해에 작년의 두 배 매출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펙수클루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02% 증가한 1111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매출 성장이 빠른 이유는 강력한 영업망 덕분"이라며 "과거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을 판매하던 영업망을 기반으로 P-CAB 시장에서의 펙수클루 점유율을 1년 만에 30%로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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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산분비시장, 2027년 1.8조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가 올해에 작년의 두 배 매출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펙수클루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02% 증가한 1111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국산 34호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제제와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지난해 펙수클루는 553억5000만원의 매출을 냈는데, 올해에는 2배가 넘는 1111억원을 기록할 거라고 위해주 연구원은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매출 성장이 빠른 이유는 강력한 영업망 덕분"이라며 "과거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을 판매하던 영업망을 기반으로 P-CAB 시장에서의 펙수클루 점유율을 1년 만에 30%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를 시작해 연간 가이던스인 1000억원 달성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또 현재 준비 중인 저용량 출시가 연내 마무리된다면, 연말경 종근당향 초도 물량 출하로 가이던스 초과 달성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예상대로 올해 펙수클루가 1111억원을 달성한다면 시장 1위 P-CAB인 '케이캡'의 지난해 매출(1194억6900만원)에 근접하게 된다.
국내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2027년 1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중 P-CAB 시장의 비중은 31%, 규모는 569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P-CAB 시장 성장 속 펙수클루 매출은 내년 1482억원(+102.0%), 2026년 1703억원(+33.4%), 2027년 1924억원(+14.9%), 점유율 30% 유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더 성장할 펙수클루 매출 증가를 반영해 내년 대웅제약의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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