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프리미엄 건강음료 시장 공략… 음료 전문 제조업체 인수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4. 9. 23.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갤러리아가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는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향후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 소재 갤러리아 퓨어플러스 공장 전경
한화갤러리아가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는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마무리했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알로에, 숙취 해소 음료 등 생산중인 제품 종류만 약 200여종에 달한다.

퓨어플러스는 지난해 410억 원의 매출과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수출 실적이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북유럽 등 50개국에서 연간 1500만 달러(약 200억 원) 이상 실적을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 외에 국내외 주요 음료 기업의 OEM 제품도 위탁 생산한다. 현재 전국 150곳 이상의 유통망을 통해 지역 마켓과 대형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향후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경우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며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어플러스는 김철환 대표가 이끈다. 김 신임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앞으로 생산공정 효율화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음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