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나대라" 간호사에 막말한 의협 부회장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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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을 향해 "건방지다", "그만 나대라"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고발 조치에 나섰다.
채널A 등 언론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박 부회장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 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간호법 제정안' 공포를 환영하는 대한간호협회의 보도자료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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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을 향해 "건방지다", "그만 나대라"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고발 조치에 나섰다.
채널A 등 언론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박 부회장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간호사를 존중하고 배려하기보다는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면서 "의료현장 원칙이 위협을 받으며 의료업계 종사자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 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간호법 제정안' 공포를 환영하는 대한간호협회의 보도자료를 게시했다.
그리고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며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라고 비꼬았다. 박 부회장은 이어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21일, "전공의들 내쫓고 돌아오라고 저 난리를 치면서 정작 전공의들의 자리는 간호사들에게 다 내주는 저따위 법에 환호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간호사들 입장에선 제 글이 매우 기분 나쁘겠지만 전공의들은 더 기분 나쁠 것"이라고 다시 글을 올렸다.
한편 의료계의 오랜 쟁점이었던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 의료 행위는 이르면 내년 6월부터 합법화된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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