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역' 신혜선 '나의 해리에게', '유어아너' 흥행 이어갈까[종합]
황소영 기자 2024. 9. 23. 15:06
배우 신혜선의 원맨쇼가 펼쳐진다.
생계형 아나운서와 행복 장학생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간다. 신혜선의 1인 2역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드라마 철인왕후'에 이어 '나의 해리에게'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과 전작인 '유어 아너'(자체 최고 6%)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오후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지현 감독,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참석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해리성 인격 장애를 소재로 하며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한가람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정지현 감독은 "'나의 해리에게'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진 은호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은호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 모두 상처를 치유하는 작품이다. 많은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행복'과 '사랑'이란 단어가 제일 많이 나오는데 그 단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생계형 아나운서와 행복 장학생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간다. 신혜선의 1인 2역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드라마 철인왕후'에 이어 '나의 해리에게'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과 전작인 '유어 아너'(자체 최고 6%)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오후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지현 감독,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참석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해리성 인격 장애를 소재로 하며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한가람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정지현 감독은 "'나의 해리에게'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진 은호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은호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 모두 상처를 치유하는 작품이다. 많은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행복'과 '사랑'이란 단어가 제일 많이 나오는데 그 단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신혜선은 행복을 꿈꾸는 생계형 아나운서 주은호와 행복 장학생 주혜리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주은호는 14년 차 아나운서다.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지루하게 보이는 친구였다. 주해리는 제 다른 인격의 친구다. 주차 관리소에서 일하는, 겉으로 볼 때 지루하게 보이지만 삶에 열정적인 친구다. 대본을 보고 너무 재밌었고 그동안 경험했던 것에 비해 참신하다고 느꼈다.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본받고 1시간 만에 하겠다고 땅땅땅 침을 발라놨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지 묻자 "없었다"라고 운을 뗀 신혜선은 "1인 2역을 '철인왕후' 때 처음 해봤던 것 같은데 그땐 1인 2역이 주는 아니었다.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지만 아예 다른 영혼의 1인 2역이었다면, 지금은 한 사람 안에서 다른 인격이 발현한 것이다. 대본으로만 봐도 둘(주은호, 주해리)이 확연하게 달랐고 전체 서사를 함께가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다만 초반에 시청자분들이 시청할 때는 지금 누구란 걸 극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캐릭터 설정 자체에 차별점을 많이 줬고 그 이유도 작품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차가운 주은호와 달리 독특한 매력 속 사랑스러움을 자랑하는 주해리. 이에 신혜선은 "해리가 정말 너무 사랑스럽다. 근데 내 몸으로 표현하려니까.. 내가 가진 것에서 최선을 다했다. 해리가 굉장히 독특하다. 외적으로 독특하게 보일 수 있지만 사랑스럽게 보일 것"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진욱은 엘리트 아나운서 정현오로 변신해 구 여자친구 주은호와 달달과 혐관을 오가는 EX(구 연인) 재회 로맨스를 선보인다. "엘리트 아나운서 정현오는 겉으로 볼 때는 완벽하지만 내면의 아픔 때문에 사랑에 과감하지 못해 은호와 이별을 맞게 되는 캐릭터다. 그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면 애착이 많이 생길 것"이라면서 "일하고 싶었던 감독님, 신혜선 씨가 한다고 들어서 이건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을 봤는데 특별한 대본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읽으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멜로 장인' 수식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진욱. "스스로 장르물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시청자분들이 멜로 장면을 더 좋아하더라. 그래서 ''나는 멜로 장인이구나!'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혜선 씨와 연기하며 의지가 됐다. 믿음이 가니 어떤 연기를 해도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더라. 잘하니 호흡 맞추기도 쉽고 인성도 정말 좋다. 그래서 신혜선 신혜선 하는구나 싶더라"라고 치켜세웠다. 강훈, 조혜주도 "이하동문"을 외치며 공감을 표했다.
강훈은 사랑이 낯선 모범생 아나운서 강주연을, 조혜주는 팔방미인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으로 분한다. 아나운서 학원에 다니며 아나운서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진짜 아나운서가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는 두 사람의 열정, 말맛이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해리에게'는 23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지 묻자 "없었다"라고 운을 뗀 신혜선은 "1인 2역을 '철인왕후' 때 처음 해봤던 것 같은데 그땐 1인 2역이 주는 아니었다.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지만 아예 다른 영혼의 1인 2역이었다면, 지금은 한 사람 안에서 다른 인격이 발현한 것이다. 대본으로만 봐도 둘(주은호, 주해리)이 확연하게 달랐고 전체 서사를 함께가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다만 초반에 시청자분들이 시청할 때는 지금 누구란 걸 극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캐릭터 설정 자체에 차별점을 많이 줬고 그 이유도 작품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차가운 주은호와 달리 독특한 매력 속 사랑스러움을 자랑하는 주해리. 이에 신혜선은 "해리가 정말 너무 사랑스럽다. 근데 내 몸으로 표현하려니까.. 내가 가진 것에서 최선을 다했다. 해리가 굉장히 독특하다. 외적으로 독특하게 보일 수 있지만 사랑스럽게 보일 것"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진욱은 엘리트 아나운서 정현오로 변신해 구 여자친구 주은호와 달달과 혐관을 오가는 EX(구 연인) 재회 로맨스를 선보인다. "엘리트 아나운서 정현오는 겉으로 볼 때는 완벽하지만 내면의 아픔 때문에 사랑에 과감하지 못해 은호와 이별을 맞게 되는 캐릭터다. 그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면 애착이 많이 생길 것"이라면서 "일하고 싶었던 감독님, 신혜선 씨가 한다고 들어서 이건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을 봤는데 특별한 대본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읽으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멜로 장인' 수식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진욱. "스스로 장르물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시청자분들이 멜로 장면을 더 좋아하더라. 그래서 ''나는 멜로 장인이구나!'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혜선 씨와 연기하며 의지가 됐다. 믿음이 가니 어떤 연기를 해도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더라. 잘하니 호흡 맞추기도 쉽고 인성도 정말 좋다. 그래서 신혜선 신혜선 하는구나 싶더라"라고 치켜세웠다. 강훈, 조혜주도 "이하동문"을 외치며 공감을 표했다.
강훈은 사랑이 낯선 모범생 아나운서 강주연을, 조혜주는 팔방미인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으로 분한다. 아나운서 학원에 다니며 아나운서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진짜 아나운서가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는 두 사람의 열정, 말맛이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해리에게'는 23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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