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만나야"…세계 정상들, 유엔총회 주간 잰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주간이 시작된 가운데, 각국 정상이 이를 계기로 양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만나려 잰걸음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리스·트럼프 후보와 모두 면담이 잡힌 인물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뿐이라고 한다.
아울러 이미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 후보와 부통령인 해리스 후보가 외국 정상과의 만남 일정을 통해 자신의 외교적 능력을 인정받을 압박은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주간이 시작된 가운데, 각국 정상이 이를 계기로 양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만나려 잰걸음을 하고 있다.
CNN은 22일(현지시각)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유엔총회를 맞아 수십 곳에 달하는 국가에서 해리스·트럼프 캠프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국가는 면담을 위해 그들 정상의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쳤다고 한다.
CNN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단서를 찾고자 하는 외국 정상들은 미국 정치 뉴스의 가장 열렬한 소비자"라고 했다. 해리스·트럼프 후보를 만나려는 것도 향후 미국의 대외 정책 향방을 가늠하려는 의도와 맞물려 있다.
현재까지 해리스·트럼프 후보와 모두 면담이 잡힌 인물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뿐이라고 한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대선 이후 미국 대외 정책 우선순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와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후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
아울러 트럼프 후보는 주말에는 카타르 국왕과 총리를 플로리다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들 외에도 향후 더 많은 정상들과의 회의 일정이 각 후보의 스케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CNN은 "트럼프와 해리스에게 11월 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만날지는 우선순위와 시간의 문제"라고 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중요도가 떨어지는 면담은 줄이고 유세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CNN은 "(각 캠프의) 보좌관들은 외국 방문객과의 면담 및 그 준비에 쏟는 시간과 선거유세의 긴요성을 비교해야 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미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 후보와 부통령인 해리스 후보가 외국 정상과의 만남 일정을 통해 자신의 외교적 능력을 인정받을 압박은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히려 경제와 이민, 임신중절 등 미국 유권자 마음에 와 닿는 국내 의제가 중요한 만큼 외국 정상과의 만남은 부차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