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일괄 보급, 학교현장 부담"…전북교육청 시민감사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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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서거석 교육감 체제 들어 스마트기기 보급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 학교 현장이 활용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감사관은 서거석 교육감이 역점 사업으로 내세운 스마트기기 보급에 대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우려했다.
감사 의견서에서 "2022년 이전까지 디지털기기 보급에 소극적이었던 전북교육청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일괄 보급을 하면서 준비와 현장 활용에서 상당한 부담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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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준비와 활용 문제 부각
일선 교사들의 업무 과중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서거석 교육감 체제 들어 스마트기기 보급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 학교 현장이 활용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24년 상반기 시민감사관 감사' 결과를 해당 부서에 통보했다.
앞서 변호사와 교수·건축사·전직 의원 등으로 구성된 전북교육청 시민감사관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교육 현안에 대한 실지감사를 했다.
이번 감사 안건은 △스마트기기 보급 및 운영·관리 △늘봄학교 운영 △민간단체 보조금 지급 △위(WEE)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학교상담 활동 내실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교육시설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 총 6건이다.
시민감사관은 서거석 교육감이 역점 사업으로 내세운 스마트기기 보급에 대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우려했다.
감사 의견서에서 "2022년 이전까지 디지털기기 보급에 소극적이었던 전북교육청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일괄 보급을 하면서 준비와 현장 활용에서 상당한 부담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기기 활용능력이나 에듀테크에 대한 학교·개인별 편차 해소 방안 마련, 초등 1~2학년에 대한 디지털 교육, 디지털튜더 배치를 위한 예산 집행 등을 주문했다.
또 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 담당자와 일선 학교 정보담당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지적하며 포상 등 격려 방안을 권고했다. 정부 역점 사업인 늘봄학교에 대해선 충분한 예산 지원, 공간 부족 해소, 양질의 프로그램 발굴 등을 주문했다.
전북교육청인 이 같은 감사 결과 의견서를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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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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