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벼멸구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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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수확하기 전 논에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자 전북 순창군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나섰다.
순창군은 벼멸구 피해 확산으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영일 군수가 김관영 도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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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벼를 수확하기 전 논에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자 전북 순창군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나섰다.
순창군은 벼멸구 피해 확산으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영일 군수가 김관영 도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벼멸구 피해가 극심한 구림면에는 전날 김관영 도지사가 방문해 상황 점검과 함께 피해를 본 농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최영일 군수는 ▲벼멸구 피해 심각성 고려한 농업재해 인정 ▲특별재난지역 선포 ▲농가손실 최소화를 위한 정부수매 시 피해곡물 전량 수매 등을 건의했다.
심각한 경제적 타격과 생계 위협에 대해 호소로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알렸다.
순창군은 벼멸구 확산에 대응하고자 예비비 6억원을 투입, 오는 25일까지 총 4573㏊ 논을 대상으로 긴급 공동방제에 나섰다. 사실상 지역 지역 벼 재배논의 전체 규모다.
지역농협과 협력해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제를 진행 중인 군은 일반 재배지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배단지를 위해 대부분 친환경 약제로 방제에 나서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공동방제와 특별 지원요청은 벼멸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장 중심의 농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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