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중학교 역사교과서 7종 중 2종만 여순사건 언급"

김동수 기자 2024. 9.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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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여수·순천 10·19사건을 명기한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3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중학교 역사교과서 7종 중 2종 만이 본문에 여순사건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는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하고 중학교 교과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현 정부는 여순사건 지우기를 멈추고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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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지우기 멈추고 진실 가르쳐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오른쪽,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국회 상임위 교육위원회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김문수 의원실 제공)2024.8.13/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여수·순천 10·19사건을 명기한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3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중학교 역사교과서 7종 중 2종 만이 본문에 여순사건을 언급했다. 본문과 연표가 모두 언급된 교과서는 1종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는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하고 중학교 교과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현 정부는 여순사건 지우기를 멈추고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5중이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해 즉각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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