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직원 아이디어로 노후 관람석 재활용 정비 16억 절감

한송학 기자 2024. 9.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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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직원 아이디어로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의 1만1000개 노후 관람석 정비 예산 16억 원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예산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냈다.

아이디어 창안으로 예산 절감이나 혁신적인 성과를 가져온 관련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가점을 부여하는 등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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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관람석(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직원 아이디어로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의 1만1000개 노후 관람석 정비 예산 16억 원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예산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냈다.

거창스포츠파크 관람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외선에 의해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등 시설노후화가 진행돼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필요 예산은 16억 원 정도로 책정됐지만 담당 공무원이 플라스틱 소재의 관람석이 열가소성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열처리로 복원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관람석의 원형과 색상, 형태를 복원했다.

군은 노후화된 공공시설 전반에 이와 유사한 기술을 적용해 추가적인 예산 절감도 모색할 방침이다. 아이디어 창안으로 예산 절감이나 혁신적인 성과를 가져온 관련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가점을 부여하는 등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보여준 창의적 접근의 좋은 예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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