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림 작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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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림 작가의 개인전 '흔들리는 그림자'전(展)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유휴공간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열립니다.
김 작가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2024년 신진미술인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흔들리는 그림자'는 M87 블랙홀 이미지에 대한 작가의 관심에서 비롯된 전시입니다.
김규림 작가는 작품을 통해 고정된 것으로 경험되고 표현되는 공간이 어떻게 시청각 기술의 사용을 통해 유동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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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림 작가의 개인전 '흔들리는 그림자'전(展)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유휴공간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열립니다. 김 작가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2024년 신진미술인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흔들리는 그림자’는 M87 블랙홀 이미지에 대한 작가의 관심에서 비롯된 전시입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물질을 관측기기가 시각화하는 과정과 블랙홀 주변부에서 발생하는 ‘흔들리는 그림자’ 현상을 관측해 그동안 닿지 않았던 상상 속의 블랙홀 이미지를 실체화 시켰습니다.
전시를 통해 기술과 물질 사이 시각적 경험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작업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3대의 16mm 영사기로 구성된 작업 ‘화이트 홀’은 사라진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블랙홀과 화이트홀 개념에서 물질이 사라지고 방출되는 경로를 카메라의 안무적 움직임으로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수신기 방’은 블랙홀을 촬영할 때 전자기파를 수집하는 8개의 미러/믹서 리시버를 통해 정보가 반사되고 바운스되는 과정을 물리적으로 표현합니다.
김규림 작가는 작품을 통해 고정된 것으로 경험되고 표현되는 공간이 어떻게 시청각 기술의 사용을 통해 유동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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