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연내 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올해 내 미래차국가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시는 올해 내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고 그린벨트 해제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미래차국가산단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속도감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체지로 무등산 내 시유지 81만㎡ 제안…12월께 국무회의서 후보지 확정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가 올해 내 미래차국가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빛그린국가산단 인근 오운동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국가산단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차국가산단 예정 부지 총 338만㎡ 중 95%에 해당하는 321만㎡가 그린벨트다. 이 중 국토부 환경평가 등급 3~5등급지 135만㎡(42%)는 조건없이 해제가 가능하고, 1~2등급지 185만㎡ 중 농지 104만㎡(33%)도 국토부와 계획 수립·협의를 통해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산지 81만㎡(25%)는 대체 그린벨트를 지정해야만 개발할 수 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대체지로 무등산 국립공원 일원을 지정하는 내용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신청서’를 지난 5월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능한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를 확보하면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하기 때문이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전체 면적 75.4㎢ 중 49.8㎢가 그린벨트로 지정됐고, 나머지 25.6㎢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광주시는 이 중 공유지인 북구 금곡동 일원 81만7108㎡(약 25만평)를 그린벨트(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대체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체지로 신청한 이 곳은 시유지여서 그린벨트로 지정돼도 개인재산권 침해 우려가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토부는 현재 광주시가 신청한 ‘미래차국가산단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국토연구원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께 국무회의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 5일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미래차국가산단의 그린벨트 해제 전제조건인 대체지 협의를 올해 내 마쳐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게 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하면서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
광주시는 올해 내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고 그린벨트 해제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미래차국가산단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속도감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바꿀 계획에 정부가 힘을 실어줬다”며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도시 광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미래차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영선, 비례공천 조건으로 '전국 조직망' 추가 제시"
- 간호협회에 막말한 '의협 부회장'…"아닥은 품위 아냐, 바꿀 생각 없어"
- "눈 뜨니 위에서 가슴을"…BJ 파이, 성추행 피해 주장
- 영덕 야산서 발견된 사람 뼈…1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추정
- "게임 지게 하고 아내에게 성희롱"…지인 폭행해 죽인 20대 남성
- 트럼프 "이번 대선 패배해도 재출마는 없다"
- "수억원 시세 차익"…'줍줍' 연달아 나온다
- "아픕니다!" 미리 말하고 통증 가했더니…더 아팠다[지금은 과학]
- 직원들 앞에서 "사장 미친X" 욕한 직원, 해고 했더니…"서면 통지 없어 위법"
- '필러' 맞은 뒤 핏물과 물집…중요부위 '80%' 절단한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