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 특정, 10대가 69%" 서울경찰청

이진혁 2024. 9.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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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3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영상물 집중 TF를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단속 중"이라며 "현재 126건을 수사 중이며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74명 중 10대가 51명으로 전체 6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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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김봉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파이낸셜뉴스]경찰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3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영상물 집중 TF를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단속 중"이라며 "현재 126건을 수사 중이며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74명 중 10대가 51명으로 전체 69%에 달했다. 20대가 21명, 30대는 2명이다.

김 청장은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난 8월 말부터 집중단속을 전개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텔레그램 운영진 등을 상대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방조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 사실이 특정되면 입건으로 전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36주 태아 낙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8명을 전원 조사했다"며 "수술에 참여한 의료인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거나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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