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배지환, 최종전서 3점 홈런 ‘쾅’…MLB가 부를까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경기하는 배지환.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최종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세인트폴 세인츠와 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트리플A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힘찬 스윙을 선보이며 부상 우려를 씻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11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배지환은 올 시즌 부상 여파로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경기했다. 올해 트리플A 기록은 타율 0.341(246타수 84안타), 7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7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9차례 출전해 타율 0.189(74타수 14안타), 6타점을 남겼다.

배지환은 트리플A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피츠버그의 호출을 기다린다. 피츠버그는 정규시즌 6경기를 남기고 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