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도 조회수도 터졌다" 울산 울주배 홍보영상 화제

박은경 2024. 9. 23.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울주군이 추석 선물을 겨냥해 만든 '울주배' 홍보 영상이 보름 만에 조회수 1,30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다.

23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울주배 홍보영상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이 조회수 1,317만 회, 좋아요 23만 6,000개를 넘어서며 인기다.

울주배 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자체의 콜라보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즙 내뿜는 영상으로 폭소 유발
공개 보름 만에 조회수 1,300만
울산 울주군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울주배 홍보영상의 한 장면.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추석 선물을 겨냥해 만든 ‘울주배’ 홍보 영상이 보름 만에 조회수 1,30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다. 풍부한 과즙을 재치 있게 표현한 영상에는 ‘불도 끄겠다’, ‘워터밤에 쓰려고 주문했다’, ‘과즙세연도 울고 가겠다’는 등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울주배 홍보영상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이 조회수 1,317만 회, 좋아요 23만 6,000개를 넘어서며 인기다. 해당 영상은 공무원이 사뭇 결의에 찬 표정으로 울주배를 한 입 베어 물면 과즙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과장되게 연출해 폭소를 유발한다. 실제 울주배는 생육 기간 평균 18.9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약산성의 토질에서 재배해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친 듯이 웃었다’, ‘울주배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 ‘누가 물부족 국가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울주배 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자체의 콜라보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는 지역 대표 과일인 복숭아 과즙 영상을 올리고, ‘울주군’ 해시태그를 달아 두 도시 홍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배의 매력을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