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두산에너빌리티, 항공엔진 국산화 등 협력 강화

정옥재 기자 2024. 9. 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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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개소한 우주항공청이 기업들과 국산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주항공청은 23일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두산 항공엔진 개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항공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항공 혁신을 추진 중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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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개소한 우주항공청이 기업들과 국산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주항공청은 23일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 다섯 번째가 이광열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은 23일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두산 항공엔진 개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항공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항공 혁신을 추진 중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 이광병 프로그램장을 비롯한 우주항공청 주요 관계자와 두산에너빌리티 이광열 전무를 비롯한 가스터빈 엔진 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무인기엔진 개발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동력원 등 현재 추진하는 항공엔진 개발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개발된 발전용 가스터빈의 우수한 기술력을 항공엔진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대형발전용 가스터빈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고온부품 설계·제작 역량, 적층제조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무인기 분야와 도심·지역항공 모빌리티의 핵심 추진기관 전문제작사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김현대 부문장은 “현장 목소리를 항공혁신 부문 정책에 반영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수용 첨단 엔진 개발, 항공엔진 부품의 국산화, 첨단 엔진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하여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주항공청은 지난 11일에는 부산에 있는 대한항공 테크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차세대 항공기 부품 개발, 친환경 항공기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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