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위기관리센터 세워 전국 선도적 재난 대응"

홍정명 기자 2024. 9. 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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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전국 최초의 경남형 위기관리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위기관리센터는 단순한 물리적 시설을 넘어 재난 정보의 통합과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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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3일 도청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건축기획·정보전략계획 2개 분야 사업 타당성 분석
[창원=뉴시스]23일 경남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에서 경남형 위기관리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전국 최초의 경남형 위기관리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3일 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에서 경남형 위기관리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남도소방본부장, 도민안전본부장, 행정국장, 보건의료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과업 수행 방향과 추진 계획 설명,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형 위기관리센터는 재난안전상황실, 119종합상황실, 응급의료상황실 등 다양한 상황실을 통합 운영하며, 통합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핵심시설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 센터는 재난 전용 청사로서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며, 외부 전력이나 급수 공급이 중단되어도 일정 기간 독립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건축기획과 정보전략계획 두 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주요 과업 내용은 ▲재난환경 분석 ▲위기관리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시설의 규모 및 건축 계획 ▲통합상황관리시스템 설계 등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위기관리센터는 단순한 물리적 시설을 넘어 재난 정보의 통합과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성과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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