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벼멸구 피해 대응 긴급 방제 '총력'

김춘수 기자(=담양) 2024. 9.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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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벼멸구 피해 확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피해 농가 방제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벼멸구의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비비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며 "벼 재배 농가에서는 벼멸구 확산 방지와 조속한 방제를 위해 피해 신고와 즉시 약제 살포 등 신속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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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피해 농가에 긴급 병해충 방제비 지원

전남 담양군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벼멸구 피해 확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피해 농가 방제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약 650㏊의 벼 재배지에 벼멸구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피해는 벼 수확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예비비 9000만 원을 투입, 피해 농가의 병해충 방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담양군이 벼멸구 피해 확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담양군

예비비는 방제, 약제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 내 700㏊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액은 벼 재배면적 3000㎡(900평) 당 39000원으로 1회분의 방제, 약제비에 해당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담양군에 일반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 벼멸구 피해를 신고한 농가로 오는 25일까지 긴급 방제를 완료하고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제비를 신청해야 한다.

벼멸구가 발생한 논에는 방제 효과가 높은 벼멸구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래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농약의 잔류와 비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친환경 약제를 살포토록 당부할 방침이다.

이병노 군수는 "벼멸구의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비비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며 "벼 재배 농가에서는 벼멸구 확산 방지와 조속한 방제를 위해 피해 신고와 즉시 약제 살포 등 신속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경우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피해 발생 시 보험 가입한 지역농협 등에 직접 보험금 지급 신고를 해야 한다.

[김춘수 기자(=담양)(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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