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5개 국책사업 등 8조282억원 투입…대구·경북 신(新)교통 중심지 도약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철도, 고속도로 등 SOC사업추진으로 대구경북의 신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순리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활성화와 SOC 인프라 구축사업을 순조로이 진행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6조6460억),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구간 건설사업(9542억), 선남~다사간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사업(1395억), 지방도903호선(가천~증산간)건설사업(495억), 지방도905호선(성주~초전)확장사업(2100억), 지방도905호선(동락~나정간)건설사업(290억) 등이다.
성주군은 이같은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농산ㆍ공산물 물류비 절감, 관광객 유치, 기업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권의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 추진 본궤도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를 잇는 노선으로, 5만 성주군민과 20만 출향민들의 염원으로 철도기본계획에 '성주역'이 반영돼 ‘성주대계 100년’ 성장동력의 기틀이 마련됐다.
성주에 당초 계획된 신호장이 일반역으로 전환됨에 따른 성주역사 건립비 지방비 부담분 147억원에 대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이 차질없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고 이번 사업은 2025년 착공해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으로 성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40분, 거제까지 55분 만에 고속열차로 이동할 수 있고 서부권 경제활성화 및 영남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동부권의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구간 사업추진도 본격 시동
포항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동서3축 고속도로 중 미개통 구간인 대구~성주~무주 노선 중 대구~성주 18.8㎞구간을 분리해 건설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북 민생토론회에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를 직접 언급하며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해 사업추진에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군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동부권의 선남~다사간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사업 추진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로 지속적인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상습적인 정체 구간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4차로인 성주(선남) ~ 대구(다사) 구간 국도30호선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설계 중에 있다.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착공해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북부권의 지방도903호선(가천~증산간) 건설사업 추진
‘조선팔경’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순환도로 약100km가량의 도로 중 현재 시행 중인 가천~증산간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가야산 일대를 1시간40여분만에 완주가 가능하다.
현재 공정율 70%로 공사 진행이 이뤄지고 있고 공사가 완공되는 2025년에는 무주, 전주 등 전라도쪽에서 가야산을 찾게되는 관광객의 교통편의성이 좋아져 많은 관광객이 가야산 만물상, 칠불봉, 가야산역사신화공원, 야생화식물원 등 관광명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권의 지방도 905호선(성주~김천)4차로 건설사업 추진도 주목
20여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오랜 주민숙원사업이 마침내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210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 현재 경북도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내년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이행 후 보상 및 공사발주 예정으로 도로확장을 통해 지역 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또 구미 산업단지 및 성주 일반산업단지ㆍ월항 농공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연계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권의 지방도905호선(용정~나정) 도로건설사업 추진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IC와 화원IC간 연결노선으로 전체구간 중 3.18㎞구간이 미개설 구간으로 원활한 물류이동 및 지역주민 통행 불편 해소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공사는 L=3.18㎞, 왕복2차로 규모로 현재 경북개발공사에서 보상 중이며, 2025년 공사발주 예정이다.
지역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 7기부터 구상한 공약사항들이 점차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으며, 민선 8기를 맞아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예정이며, 특히 국토부, 기재부, 경북도청 등 여러 기관의 유대관계를 통해 촘촘한 도로망 구축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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