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내일 뉴욕서 수교 이래 첫 외교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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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내일(24일) 현지에서 쿠바 외교장관과 회담합니다.
양국이 올해 2월 수교한 이래 열리는 첫 외교장관회담입니다.
2023년 9월에는 박진 당시 외교부 장관이 뉴욕 유엔총회 당시 쿠바 외교장관을 비공개로 만나 수교를 정식으로 제안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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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내일(24일) 현지에서 쿠바 외교장관과 회담합니다.
양국이 올해 2월 수교한 이래 열리는 첫 외교장관회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3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쿠바는 올해 2월 14일 뉴욕에서 외교 공한(공식 서한)을 교환하고 대사급 수교에 합의했습니다.
현재는 상대국 수도에 대사관을 설치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마리오 알주가라이 전 주중국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이 5월부터 대사대리를 맡아 공관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들은 수교 이전에도 다자회의 참석 기회를 활용해 비정기적으로 회담했습니다.
2016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가 열리는 쿠바 아바나를 방문해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교장관과 처음 대면했으며, 2018년에도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2023년 9월에는 박진 당시 외교부 장관이 뉴욕 유엔총회 당시 쿠바 외교장관을 비공개로 만나 수교를 정식으로 제안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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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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