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동·시민단체 “짓밟힌 국민 삶…정권 퇴진 운동 본격화”

주성미 기자 2024. 9.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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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꾸려진 '울산민중행동'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8일 오후 4시30분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3천명 규모의 울산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민중행동은 "윤석열 정권은 취임 초기부터 반노동, 반민주 정책을 기본으로 물가폭등, 의료대란, 가계부채증가, 내수침체와 극심한 사회 양극화로 민생파탄, 경제 파탄을 불러왔다. 거부권 남발로 국회와 국민주권을 무력화하며 무능한 정치로 국민의 삶을 짓밟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이 나서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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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울산민중행동’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울산시국대회 동참을 호소했다. 주성미 기자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꾸려진 ‘울산민중행동’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8일 오후 4시30분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3천명 규모의 울산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민중행동은 “윤석열 정권은 취임 초기부터 반노동, 반민주 정책을 기본으로 물가폭등, 의료대란, 가계부채증가, 내수침체와 극심한 사회 양극화로 민생파탄, 경제 파탄을 불러왔다. 거부권 남발로 국회와 국민주권을 무력화하며 무능한 정치로 국민의 삶을 짓밟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이 나서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용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은 “사도광산, 강제징용노동자 문제 등 역사를 왜곡하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는 친일파 그 자체다. 시도 때도 없는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한반도의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미 울산진보연대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와 지탄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왔다. 울산 시국대회에 동참해 목소리를 내 달라”고 말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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