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졌다고’...지인 때려 숨지게 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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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지고 배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ㄱ(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ㄴ씨 자택을 다시 방문한 ㄱ씨 일행은 쓰러진 ㄴ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119 등에 신고했다.
울산에 거주하는 ㄱ씨는 부인과 지인 등을 데리고 19일 광주를 찾았으며 범행 당일 ㄴ씨와 만나 게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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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지고 배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ㄱ(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ㄱ씨는 22일 새벽 4시1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ㄴ(26)씨의 자택에서 ㄴ씨를 주먹과 둔기 등으로 때린 뒤 방치하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ㄴ씨 자택을 다시 방문한 ㄱ씨 일행은 쓰러진 ㄴ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119 등에 신고했다.
ㄱ씨는 아내의 고교 동문 ㄴ씨가 평소 자신의 아내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고 진술했다. 또 ㄴ씨와 팀을 이뤄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ㄴ씨의 실수로 게임에서 수차례 지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 거주하는 ㄱ씨는 부인과 지인 등을 데리고 19일 광주를 찾았으며 범행 당일 ㄴ씨와 만나 게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ㄴ씨 주검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 나머지 일행의 폭행 가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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