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인하·중동 불안에 안전자산 금값 사상 최고 경신

권영미 기자 2024. 9.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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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가능성과 미국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금값이 2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은 이날 장 초반 온스당 2630.93달러(약 351만5000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추세라면 금값은 올해가 2010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을 기록한 해가 된다.

금 현물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오전 3시 49분(한국시간 오후 12시 49분)에 0.2% 상승한 온스당 2628.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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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당 2630.93달러 기록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가능성과 미국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금값이 2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은 이날 장 초반 온스당 2630.93달러(약 351만5000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7% 이상 상승했다. 이런 추세라면 금값은 올해가 2010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을 기록한 해가 된다.

금 현물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오전 3시 49분(한국시간 오후 12시 49분)에 0.2% 상승한 온스당 2628.28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0.3% 오른 2653.00달러에 거래됐다.

KCM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 팀 워터러는 "금리 하락, 항상 존재하는 지정학적 위험, 다가올 미국 선거라는 현 상황은 금을 사기에 딱 맞다"고 말했다. 금은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지만 금리 인하기 지속되면 예금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다. 게다가 경제적·정치적 혼란에서 금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한편 현물 은은 0.1% 하락하여 온스당 31.07달러, 플래티넘은 0.8% 밀린 967.50달러, 팔라듐은 거의 1% 하락하여 1057.38달러를 각기 기록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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