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함부르크 시장과 면담…"10월 SLW서 경험 나누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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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피터 첸처 독일 함부르크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만나 향후 서울·함부르크 간 도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피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과 함께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사빈 쉬털린 와크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정부 장관, 리브 아스만 함부르크 외교장관 등 대표단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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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피터 첸처 독일 함부르크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만나 향후 서울·함부르크 간 도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피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과 함께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사빈 쉬털린 와크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정부 장관, 리브 아스만 함부르크 외교장관 등 대표단 9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독일 정기 교통권인 '도이칠란드 카드'를 벤치마킹한 '기후동행카드'가 최근 시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면담에 앞서 교통정보센터(TOPIS)를 둘러보고 온 대표단에 "함부르크가 준비 중인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함부르크 옛 항구도시를 개발해 혁신적인 수변문화 복합도시로 재탄생한 '하펜시티'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함부르크 출장에서 얻은 인사이트(통찰)를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 한강버스 준비 등의 정책에 하나 둘씩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 시장은 자율주행버스를 비롯해 대표단이 관심 있는 정책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기후위기 극복, 시민 편의 등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도시에 접목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음 달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사람을 위한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함부르크와도 심도 있는 논의와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10월 10~12일 '사람 중심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 '제1회 SLW'를 개최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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