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10억 이상 계좌만 3400여개… `큰손`은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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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된 계좌 중에서 1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계좌는 전체의 1%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투자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억원 이상 투자한 고액 계좌 3400여개의 평균 투자액은 94억5000만원에 달했다.
반면 10억원 이상 초고액 계좌는 3400여개로 이들의 총투자액은 32조1279억원, 1계좌당 평균 보유액은 94억5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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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된 계좌 중에서 1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계좌는 전체의 1%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투자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억원 이상 투자한 고액 계좌 3400여개의 평균 투자액은 94억5000만원에 달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된 1669만개 계좌 중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활성 계좌는 770만개였다.
이들의 평균 보유액은 893만원으로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68조8000억원 규모다.
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0만원 이하 투자 계좌가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평균 투자액은 65만원이었다.
반면 10억원 이상 초고액 계좌는 3400여개로 이들의 총투자액은 32조1279억원, 1계좌당 평균 보유액은 94억5000만원이었다.
전체 계좌의 0.04%에 불과한 이들이 전체 투자액의 47%를 보유한 셈이다.
10억원 이상 고액 계좌의 경우 40대가 가장 많았고 평균 보유 규모는 50대가 148억원대로 가장 컸다.
4050세대는 10억원 이상 고액 투자자의 60%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평균 투자액은 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안 의원은 "코인은 과거 투기자산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블록체인과 같은 미래 기술 산업의 핵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보편적인 투자대체 자산으로 자리 잡은 가상자산이 범죄 등에 악용되지 않고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당국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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