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외곽 잇는 ‘코리아둘레길’ 4,500km 전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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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에서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오늘(23일) 개통됐습니다.
오늘 개통식을 기념해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걷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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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에서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오늘(23일) 개통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통일부 등은 오늘(23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개통식을 개최했습니다.
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입니다.
이 둘레길의 총길이는 동해 해파랑길을 비롯해 남해 남파랑길, 서해 서해랑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연결해 약 4,500km에 달합니다.
오늘 개통식을 기념해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걷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문체부는 또,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고 걷기와 자전거 등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3일까지를 '저탄소 여행주간'으로 정하고, 국토 종주 도전과 추천코스 45선 인증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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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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