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응급실 인력부족으로 진료 제한’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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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응급실에서 발생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제한' 건수가 지난해 추석보다 6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각 병원 응급실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보낸 진료제한 메시지는 1879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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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응급실 인력부족으로 진료 제한’ 68% 증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응급실에서 발생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제한’ 건수가 지난해 추석보다 6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각 병원 응급실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보낸 진료제한 메시지는 1879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6일간 집계된 진료제한 메시지 1523건보다 23.4%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제한이 전체 진료제한 건수의 34.3%(645건)에 달해 지난해보다 68.4%(262건)나 증가했다.
응급의료기관 유형별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제한이 전체 진료제한 메시지 건수 588건 중 43.5%인 256건을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597건 중 26.5%(158건)만이 인력 부족 때문으로 보고된바 있다.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도 인력 부족에 따른 진료제한 비율이 38.2%에 달해 지난해(26.4%)보다 크게 늘었다.
김 의원은 “복지부가 이번 추석 연휴 응급실 환자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해 큰 혼란이 없었다며 자화자찬하지만 응급실 의사들의 혼란은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을 떠난 의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근본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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