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진원·한경희 장학금' 신설

한경희(왼쪽부터)씨와 김진원 비즈솔루션랩 대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20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 졸업생인 김진원 비즈솔루션랩 대표와 아내인 한경희씨가 모교에 2억 원을 기부하면서 '김진원·한경희 장학금'을 만들었다.

고려대는 2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총장실에서 '김진원·한경희 교우 부부, 김진원·한경희 장학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장학금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총 7명의 고려대 학생에게 300만 원씩 지원된다.

김진원 비즈솔루션랩 대표는 "부부의 이름을 건 만큼 최선을 다해 후배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경희씨는 "장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선배로서 도움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전유진 기자 n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