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단풍도 늦어져…설악산 한 달 뒤 절정 예상

이승철 2024. 9.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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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기간 이어졌던 폭염의 영향으로 단풍도 예년보다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3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 시기를 담은 '2024 산림 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수종별로 보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는 10월 28일, 당단풍나무 등 단풍나무류는 10월 29일, 은행나무는 10월 31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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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기간 이어졌던 폭염의 영향으로 단풍도 예년보다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3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 시기를 담은 '2024 산림 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수종별로 보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는 10월 28일, 당단풍나무 등 단풍나무류는 10월 29일, 은행나무는 10월 31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설악산이 10월 22일부터 23일, 국립수목원이 10월 25일부터 30일, 주왕산이 10월 16일부터 24일, 지리산이 10월 21일부터 25일, 한라산이 10월 26일부터 11월 6일 사이에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보다 단풍이 늦어지겠고,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평균 시점보다 닷새 정도 늦겠다고 산림청은 전망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13∼2023년) 평균보다 1.3도 정도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매년 국립수목원,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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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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