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표류'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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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표류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내년 연말에 착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규용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의 사업인정 조건부 동의를 받아 보상 및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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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년 넘게 표류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내년 연말에 착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규용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의 사업인정 조건부 동의를 받아 보상 및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 국장은 "구산해양관광단지 내 보상 대상은 977필지 252만㎡이며, 2019년부터 6년간 보상 협의해 현재까지 845필지 202만9000㎡(80.5%)를 협의 매수했다"며 "장기간 보상 협의에도 보상가에 대한 불만, 미등기, 사망, 압류 및 근저당 설정 등의 사유로 협의가 어려운 잔여 토지 132필지 49만1000㎡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지토위)의 수용재결을 통해 2025년 상반기 내 소유권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원시는 공익적 목적 달성과 관광단지의 종합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중토위에서 제시한 특정시설인 골프장 부지 비율을 30% 이하로 설정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완료했다"며 "골프장 부지 비율 29.9%를 반영한 관광단지 조성계획은 지난 2월 경남도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는 지구 내 효율적인 시설 재배치 및 도로 노선 조정을 위해 추가적인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및 진해신항 등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근성이 우수한 본 사업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선점해 마산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심리 일원에 사업비 5170억원(국비107억2500만원, 도비 32억1700만원, 시비 250억5800만원, 민자 4780억원)을 투입해 기업연수원, 카페촌, 웰니스 타운, 모험체험시설(키즈 테마파크, 어드벤처 타운), 골프장,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0년부터 옛 마산시가 추진했다. 사업기간은 2009년부터 2028년까지다.
관광단지 조성 면적은 284만7253㎡로 공공부분은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등이며, 민간부분은 기업연수지구(기업연수원, 카페촌) 16만2000㎡, 건강휴양숙박지구(호텔, 풀빌라, 캠핑장) 27만9000㎡, 모험체험지구(펜션, 놀이시설) 37만1000㎡, 골프레저지구(골프장 18홀, 숙박시설) 203만5000㎡로 추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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