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인플루언서 손 잡고 '모바일 라방' 강화 나선다

최희 SK스토아 아나운서 라방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는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스토아는 그동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주요 카테고리 별로 △패션 잡화 '입어보고서' △건강식품 '헬C타임' △먹거리 '왔다! 장보기' △가전제품 '가전대학'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고객층 유입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 프로젝트도 전개했다. 팔로워 약 23만명 '김준희'와 함께 부티크 디자이너 브랜드 '알렌오' 상품을 선보였다. 팔로워 약 8만명의 '허은순'과 '쇼핑천재 허은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 3월 인플루언서 협업 프로젝트 개시 이후 SK스토아 모바일 회원 수는 약 20% 늘었다. SK스토아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를 추가로 섭외해 상품 카테고리 별 영역 확장에 나선다.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는 팔로워 약 16만명의 최희 아나운서와 '에이스침대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을 통해 에이스침대 'LUCE 3' 등 신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는 팔로워 약 21만명의 리빙·식품 인플루언서 '모스스토리'와 특별 방송을 마련했다. 모스스토리의 코인 육수, 콩간장, 참치액 등 상품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SK스토아는 아이돌 가수 출신 '최성욱', 배우 '김빈우' 등과 각각 식품·패션 카테고리 특별 방송을 만들어 신규 고객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또한 SK스토아의 주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 핵심 내용만 요약한 영상인 '짧게 보는 숏토아'를 통해서도 해당 인플루언서 방송을 다시 볼 수 있다.

윤화진 SK스토아 프로덕트그룹장은 “앞으로도 개성 있는 취향, 안목을 가진 인플루언서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과거에는 없던 모바일 라이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