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축전' 공모 선정…국비 1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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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국가유산청의 '2025년 세계유산 축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 선정은 세계유산 보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신청을 받아 8월 발표심사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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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국가유산청의 '2025년 세계유산 축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 선정은 세계유산 보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신청을 받아 8월 발표심사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고창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고인돌과 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고창의 보물, 자연과 사람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내년 10월, 고인돌유적지와 고창갯벌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고창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개막식, 사진전, 특별전, 사진·그림·영상 공모전, 문화공연 및 체험,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고창 고인돌은 밀집도와 다양한 형식 등의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고창갯벌은 지질학적 가치와 멸종, 희귀생물종, 고유종 등의 다양한 생물서식지로 생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심덕섭 군수는 "공존이 만들고 시간이 지켜낸 고인돌과 시간이 만들고 사람과 공존하는 갯벌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인과 함께 공유하고 향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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