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게임의 모든 것’…‘2024 게임 인사이트 세미나’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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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네트워크는 오는 26일 선정릉 하다아트홀에서 '2024 게임 인사이트: 방치형 게임 A to Z' 세미나를 개최한다.
간단한 방식이라도 지속적인 직접 조작이 필요한 하이퍼 캐주얼 장르 대비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방치형 게임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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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idle) 또는 키우기 게임은 특별한 지속 조작 없이도 게임 내에서 꾸준히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장르를 말한다. 서구권에선 게임 특성을 반영해 증분형(incremental) 게임이나 클리커(clicker) 게임으로도 불린다. 간단한 방식이라도 지속적인 직접 조작이 필요한 하이퍼 캐주얼 장르 대비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방치형 게임의 특징이다.
앱성장플랫폼 애드저스트(Adjust)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방치형(Idle) 역할수행게임(RPG)의 설치 건수는 2022년 대비 2023년에 10% 증가했다. 세션(앱을 여닫은 횟수)은 2024년 1분기에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2023년 9월 이후 세션은 그 이전 24개월 동안 기록된 월 평균보다 최소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테크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한국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담은 RPG가 강세인 한국에서 방치형 RPG의 인기 역시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센서타워(Sensor Tower) 데이터에 따르면 방치형 RPG가 전체 게임 시장 다운로드에서 42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전체 RPG 내에서 방치형 RPG는 훨씬 더 인상적인 증가를 보이며 2020년 4위에서 2023년 1위로 올라섰고 다운로드에서 28.2%라는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했다. 수익 측면에서 방치형 RPG는 2020년 1월~9월의 전체 국내 게임 시장 16위에서 2023년 같은 기간에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애드저스트는 방치형 키우기 게임이 하이퍼 캐주얼 장르 대비 10.5%에서 최대 18% 높은 충성도(Stickiness rate) 지표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며 방치형 키우기 게임은 틈새가 아닌 엄연한 주류 시장으로 입지를 다진 모양새다. ‘Stickiness rate’는 얼마나 자주 앱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지표다.
이번 세미나에선 ▲방치형 키우기 게임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넷마블 등 게임 기업 ▲유저 획득(UA)과 수익 최적화를 위한 애피어 등 마케팅 플랫폼 기업 ▲게임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가진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분석 기업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원스토어가 앱마켓 관점에서 방치형 키우기를 포함한 게임 장르 전반의 핵심 인사이트를 나눈다. ▲소규모 개발사(퍼블리셔)에서도 방치형 키우기 게임을 제작 운용하면서 확보한 실전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바이라인네트워크는 “대중소 게임 기업 관계자는 물론 방치형 키우기 등 캐주얼 장르를 포함한 게임 제작과 서비스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 게임 앱 트렌드와 마케팅에 관심을 가진 모든 관계자가 들어도 좋을 강연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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