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도, 전국체전서 종목 24연패 대기록 메친다

황선학 기자 2024. 9. 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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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강의 경기도 유도가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24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 선봉에 47개 종목 가운데 최다인 23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유도가 나서 24연속 우승과 통산 34번째 정상 메치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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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표팀, 경민고·용인대 ‘주축’ 최강 전력…금메달 22개 안팎 기대
남대부 전 체급 석권 목표…고등부·일반부 혼성단체전 ‘동반 V’ 도전
경기도 유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24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23연패 달성 후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가운데)과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전국 최강의 경기도 유도가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24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 선봉에 47개 종목 가운데 최다인 23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유도가 나서 24연속 우승과 통산 34번째 정상 메치기에 나선다.

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에 걸쳐 고른 전력이 강점인 경기도 유도는 이번 대회서 총 22개 안팎의 무더기 금메달로 무난히 정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학부서 남녀 12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고, 일반부가 6개, 고등부가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에측된다.

‘유도 명문’ 의정부 경민고가 9개 전 체급 도대표를 배출한 남고부에서는 73㎏급 시즌 4관왕인 김용민과 81㎏급 허정재가 24연패 물꼬를 트는 금빛 메치기에 나설 전망이고, 여고부서는 48㎏급 이유진(경기체고)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60㎏급 오상우, 66㎏급 이도협, 73㎏급 전도원, 81㎏급의 이준환, 90㎏급 김문수, 100㎏급 정범석, +100㎏급 김세헌(이상 용인대)이 전 체급 석권에 도전한다. 여대부는 48㎏급 정수진(용인대), 57㎏급 이도현(경기대), 63㎏급 허슬미, 70㎏급 박세은, 78㎏급 김민주(이상 용인대)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체전 대진표와 올 시즌 전국대회 성적에 기반한 전력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는 고등부와 대학부에서 24연패를 조기에 예약하고 남녀 일반부에서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부에서는 남자 66㎏급 홍문호(용인시청), 90㎏급 김종훈, +100㎏급 이승엽(이상 양평군청), 여자 중량급의 국가대표 ‘듀오’인 78㎏급 윤현지, +78㎏급 김하윤(이상 안산시청)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서울시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혼성 단체전 고등부와 금메달이 확실한 일반부에서 동반 패권을 노리고 있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경민고와 용인대, 양평군청, 안산시청이 주축이된 경기도는 전 종별의 고른 전력을 바탕으로 24연패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선수단에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회장은 “반드시 큰 점수 차로 정상에 올라 연승행진을 이어감은 물론,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모든 면에 있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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