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지열로 냉난방"

박병기 2024. 9.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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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에 들어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지열로 냉난방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영동군은 이 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강원 평창, 충남 당진 등 7곳의 스마트팜 단지에 저탄소 에너지 활용 설비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영동을 추가 선정했다.

영동군은 2026년까지 이곳에 충북 남부권 최대인 10.5㏊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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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모사업 뽑혀 국비 등 43억원 투입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에 들어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지열로 냉난방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가곡리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감도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군은 이 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에는 국비 등 43억원이 투입돼 지하 200m 깊이의 지열공 400여개와 열교환 설비 등이 갖춰진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강원 평창, 충남 당진 등 7곳의 스마트팜 단지에 저탄소 에너지 활용 설비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영동을 추가 선정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확보해 농장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화석연료 사용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동군은 2026년까지 이곳에 충북 남부권 최대인 10.5㏊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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