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올해 축제는 '청년주간' 행사로…"외국인도 함께해요"

구미현 기자 2024. 9.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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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 축제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은 "올해 축제를 울산청년주간 행사와 함께 열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울산과학대학교 축제에 찾아와서 대학의 젊음과 열기, 성장과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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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 진행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 축제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동부캠퍼스에서 축제와 체육대회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울산시가 주관하는 '울산청년주간' 행사도 함께 열어 울산의 청년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울산과학대는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대학 축제인 무룡제에 재학생뿐만 아니라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과 함께 대학의 문화와 교육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학과 진로체험에는 간호학부, 건축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재활학부, 식품영양학과, 영상콘텐츠디자인과, 치위생학과, 컴퓨터IT·보안학과, 호텔조리제빵과 등 10개 학과가 참여해 재능기부 형태의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호텔조리제빵과와 치위생학과는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과 위생교육, 치아 스케일링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진로직업체험교육에는 간호학부, 세무회계학과, 컴퓨터IT·보안학과, 호텔조리제빵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해서 남창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특색을 살린 체험활동을 진행해 지역 청소년의 진로 설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울산과학대는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과 학술제, 입학 상담 및 현장 무료 원서 접수, 대학 교육성과 전시체험, 진로·취업동아리 페스티벌, 심리검사 및 캠페인, 장애 포용 캠페인 등이 운영된다.

또 울산과학대는 축제 기간 내내 아이스링크를 무료 개방하며, 재학생 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다이나믹 듀오·빅마마 이영현·전상근·신용재·김원주), 댄스팀 공연도 지역주민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청년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공자 표창 및 축사 등 청년주간을 기념하는 ‘기념식’ ▲울산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볼 수 있는 ‘울산청년정책홍보관’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는 ‘청년상담소’ ▲청년이 직접 꾸미는 ‘청년거점(아지트)’ ▲청년의 다양한 삶을 이야기하는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 : 영화 유튜버 천재 이승국 등)’ ▲울산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거리 공연’ ▲청년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이루어지는 ‘청년 더 라이브’ 등이 마련된다.

제50회 무룡체전은 학과별 남녀 성비를 고려해 2~3개 학과가 한 팀이 돼 총 8개 팀이 축구, 풋살(남자부, 여자부), 족구, 피구, 혼성 배드민턴, 장애물달리기,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등의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은 "올해 축제를 울산청년주간 행사와 함께 열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울산과학대학교 축제에 찾아와서 대학의 젊음과 열기, 성장과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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