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수혜지역 어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여년간 제자리걸음만 걷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마침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정거장 위치가 공개되자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은 물론 중구와 동구 등 원도심에서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 형성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거장 10곳 추가 총 45곳 위치 확정…교통수요 충족
새로운 상권 형성 기대 침체기 였던 부동산시장 요동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20여년간 제자리걸음만 걷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마침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정거장 위치가 공개되자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은 물론 중구와 동구 등 원도심에서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 형성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도로 여건, 교통 안전성, 환승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거장 위치를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램 정거장은 대전의 주요 교통 허브와 상업 거점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또 의료, 교육, 문화시설은 물론 주거 및 상업지역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위치에 배치됐다. 트램 정거장 중 일부는 도안2단계와 도안3단계 개발지구의 장래 교통 수요를 고려해 설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2022년 1~5월 3507건에 머물던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같은 기간 5950건으로 늘었다. 아파트 실거래가도 오름세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에 위치한 ‘크로바’ 전용면적 101.79㎡는 지난해 6월 11억 4500만원(11층)에서 올해 6월 12억 5900만원(12층)으로 1년간 1억 1400만원이 상승했다.
트램 정거장이 확정된 신규 분양 물량도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100% 계약에 성공하면서 향후 대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전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부지에서 1134세대 분양에 나선 A아파트 단지는 100% 계약으로 마쳤다.
지역의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은 “트램 정거장을 중심으로 역세권을 낀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대전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었던 만큼 트램 착공과 정거장 추가 신설 등은 좋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