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추석 논두렁 교통 체증' 사건 일으킨 티맵모빌리티 "이면도로 전수 조사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당일(17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의 안내로 인해 차량이 대거 논길로 몰려 정체를 빚은 사건을 두고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이면도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17일 오후 당시 해당 국도는 예년에 비해 주행 시간이 다섯 배 증가할 정도로 교통량이 치솟아 차량을 이면도로로 안내하게 된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단기 조치를 마쳤고 장기적으로도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회로 정보 등 확인해 알고리즘 업데이트 예정
추석 당일(17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의 안내로 인해 차량이 대거 논길로 몰려 정체를 빚은 사건을 두고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이면도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즐거움만 가득하셔야 할 추석 연휴에 이면도로 정체로 불편을 끼치게 돼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티맵은 전국 이면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알고리즘을 더 세분화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추후에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1909250005680)
앞서 추석 당일인 17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평택호 방향으로 가는 경로에 여러 차량이 늘어서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티맵을 비롯한 내비게이션 앱이 이면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후일담이 퍼졌다.
티맵모빌리티는 당시 해당 경로가 주 도로와 문제의 논길 2개의 경로밖에 없었고 주 도로에 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안내를 대부분의 차량이 같이 받았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이면도로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통 정보가 부족해 '논길 정체'에 대한 대응은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17일 오후 당시 해당 국도는 예년에 비해 주행 시간이 다섯 배 증가할 정도로 교통량이 치솟아 차량을 이면도로로 안내하게 된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단기 조치를 마쳤고 장기적으로도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6년 전 동거녀 살해 후 베란다에 시멘트로 암매장한 범인 검거 | 한국일보
- '토요일 밤 애인 해줘요' 주민센터 직원에 성희롱 편지 건넨 노인 | 한국일보
- 로버트 할리, 아내에게 눈물로 고백 "우리 인생 망했다" | 한국일보
- "물 그만 타고 싶다" "국장은 답이 없다"... ‘밸류업 자해’ 기업들 | 한국일보
- 온라인 게임서 시비 붙어 '현피 살인'… 20대 검거 | 한국일보
- '전세사기로 폭탄 설치' 낙서 누가 썼나... "거리 나앉게 된 피해자" | 한국일보
- 한부모가족·기초수급자 명의로 학교 매점 낙찰받아 76억 번 공무원… 징역 2년 확정 | 한국일보
- 사사건건 간섭하는 장모님, 종교까지 강요... '처월드' 속 힘겨운 사위 | 한국일보
- [단독] 신변보호 요청하니 "순찰차 없어서"... 올해만 범죄피해자 2명 경찰 보호 중 사망 | 한국일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 비행기 좌석 교체 요청 수락했다가 봉변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