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 비선 실세 논란으로 '입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의회 사무처 업무를 늘공(직업 공무원) 보다 특정 어공(어쩌다 공무원)과 논의한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입길'에 오르고 있다.
광주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에 따르면 신 의장이 사무처 업무와 관련해 입법조사관인 6급 임기제 직원 A 씨와 논의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돼 의회 사무처 내 '실세'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급 어공과 의회 사무처 업무 논의 '의혹'
신 의장 "음해성으로 왜곡"…"주요 사안 사무처장·전문위원 등과 논의"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의회 사무처 업무를 늘공(직업 공무원) 보다 특정 어공(어쩌다 공무원)과 논의한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입길'에 오르고 있다.
광주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에 따르면 신 의장이 사무처 업무와 관련해 입법조사관인 6급 임기제 직원 A 씨와 논의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돼 의회 사무처 내 '실세'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광주시의회 사무처 안에서는 늘공들이 인사권자인 의장과 각별한 관계인 A 씨 눈치를 보거나 심지어 A 씨에게 잘 보이려 한다는 말까지 나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신 의장이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제4회 대한민국 위민 의정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전형적 음해로 A 씨와 가깝다 보니 사무처 일부 직원들이 확대해 왜곡한 것 같다"면서 "사무처 업무는 사무처장·전문위원 등 늘공들과 논의해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A 씨도 "신 의장님과는 입법조사관으로서 상임위원장 때 각종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역할을 했을 뿐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비선 실세라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회 주변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면서 "신 의장이 시의원에서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선출된 만큼 정치적 처신을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이다"고 일갈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파문, 해명될까' 韓 배드민턴협회장, 24일 국회 출석 "성실히 답변"
- 교도소 가려고 공업용 커터칼 들고…"강도로 날 신고해라"
- 말다툼 하다 그만…전 직장 동료 때려 숨지게 한 30대 구속
- "육아, 정말 지옥 같은가요?" 아이키움의 새로운 관점
- 왁싱 모델 구인 빙자…성착취물 제작 30대 검찰 수사
- 20대 우울증 치료제 처방량 10년새 2.6배 증가
- 푸틴 정부 "업무 중 쉬는 시간에도"…러시아 파격적 저출산 대책?[이슈세개]
- 민주당 "윤-한 만찬, 빈손 안 돼…의료대란 실마리 마련해야"
- 美대통령 누가 되든 미·중 반도체 배터리 전쟁 확전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지목된 명태균·김영선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