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라크 만날 두 번째 ‘홍명보호’, 30일 공개

오해원 기자 2024. 9. 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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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뽑는 두 번째 축구대표팀이 오는 30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요르단, 이라크를 만날 10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다수의 축구대표팀 선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를 직, 간접적으로 제기하자 축구협회는 다른 경기장에서 이라크전을 치를 수도 있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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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뽑는 두 번째 축구대표팀이 오는 30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요르단, 이라크를 만날 10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보다 순위가 높다. 하지만 9월 A매치 때도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고 오만과 원정에서도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특히 요르단은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만나 0-2 충격패를 안겼던 상대다. 당시 패배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는 등 한국 축구가 맞은 최근의 혼란이 시작됐다. 이라크도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한국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만큼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이라크 역시 지난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5일 이라크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라크전은 당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잔디 문제가 최근 계속되며 다른 경기장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다수의 축구대표팀 선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를 직, 간접적으로 제기하자 축구협회는 다른 경기장에서 이라크전을 치를 수도 있다는 구상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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