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시민들과 찰칵 세리머니, 손흥민 아닌 닮은꼴이었다…"선 넘네"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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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닮은꼴'로 알려진 한국 남성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조심히 행동하지 마시고 그만해라", "패러디는 적당한 선을 지켰을 때나 패러디이고 재밌는 것 같다", "뭐든 선을 지키고 그만할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 "적당히 해라. 남이 쌓아 올린 명성으로 수익 창출하고 뭐 하는 거냐", "오른쪽 손 붕대 한 것도 오마주한 거냐. 우린 그걸 조롱이라 부른다", "'동문시장 손흥민' 딱 여기까지가 좋았다", "손흥민 선수 본인조차 10년 가까이 런던에서 지내면서 개인적인 외출도 자제할 정도로 관리하며 사는 선수다. 당신이 이러면 선수는 뭐가 되냐" 등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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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손흥민 닮은꼴'로 알려진 한국 남성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남성은 "오해할 만한 행동 해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지난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 닮은꼴' 김한수 씨가 사칭 논란에 휩싸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제주 동문시장에서 장사하는 김 씨는 손흥민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점을 부각해 '제주도 손흥민' '동문시장 손흥민' 등 별명을 달고 손님들을 끌어모았다. 심지어 지난 8월에는 'SNL 코리아'에 손흥민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문제는 김 씨가 런던에서 '진짜' 손흥민인 척 행세했다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김 씨는 유니폼을 입은 채 손흥민의 시그니처 포즈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 한 외국인은 "이럴 수가 손흥민이다" (Oh my god, Sonny) 등 감탄사를 내뱉었다.
또 김 씨는 런던 시민들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서 '못 알아본다'라는 자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 씨가 자신이 손흥민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지 않았다면, 이는 '손흥민 사칭'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런던에 뜬 동문시장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에서도 유니폼을 입고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김 씨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차 런던에 방문 중이다. 런던을 돌아다닐 때 현지 분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내용"이라며 해명문을 올렸다.
그는 "사진 촬영을 원하는 현지인분들께는 손흥민 선수 아니라고 수십 번 말씀드렸다. 그럼에도 촬영을 원하시는 분들과는 함께 사진 찍어드렸다. 한국 분들도 많이 계셨다"며 "혹시나 의도치 않게 사칭하는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 영어 표현도 다 외워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앞뒤 맥락 없는 장면만 보기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해서 죄송하다"라며 "전 평소에도 손흥민 선수에게 절대 피해 가지 않게 조심히 행동하고 처신하도록 노력하면서 팬심으로 하고자 했다. 허나 그 행동이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여파가 커진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또 다른 문제가 벌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이들은 "조심히 행동하지 마시고 그만해라", "패러디는 적당한 선을 지켰을 때나 패러디이고 재밌는 것 같다", "뭐든 선을 지키고 그만할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 "적당히 해라. 남이 쌓아 올린 명성으로 수익 창출하고 뭐 하는 거냐", "오른쪽 손 붕대 한 것도 오마주한 거냐. 우린 그걸 조롱이라 부른다", "'동문시장 손흥민' 딱 여기까지가 좋았다", "손흥민 선수 본인조차 10년 가까이 런던에서 지내면서 개인적인 외출도 자제할 정도로 관리하며 사는 선수다. 당신이 이러면 선수는 뭐가 되냐"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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