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떠난 호주, 시드니 우승 이끌었던 포포비치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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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축구협회가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후임으로 토니 포포비치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호주축구협회는 23일 "포포비치 감독에게 새로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 계약 기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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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호주축구협회가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후임으로 토니 포포비치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호주축구협회는 23일 "포포비치 감독에게 새로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 계약 기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라고 발표했다.
호주는 2018년부터 6년 동안 팀을 이끌어왔던 아놀드 감독과 결별한 뒤 새로운 지도자를 찾아왔다.
다비트 바그너 감독 등 다양한 유럽 지도자가 하마평에 올랐으나 호주축구협회는 국내 감독인 포포비치 감독을 선택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2013-14시즌 웨스턴 시드니를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일궜으며 이후 퍼스 글로리, 멜버른 빅토리 등 호주 A리그 팀들을 맡아왔다.
안터 아이작 호주축구협회 회장은 "포포비치 감독의 임명은 호주 축구의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음을 의미한다"면서 "포포비치 감독은 꼼꼼한 계획, 세밀한 팀 운영, 팀을 조화롭게 만드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그는 모든 호주 축구인으로부터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1무1패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포포비치'호로 다시 출발하는 호주는 10일 중국(홈), 15일 일본(원정)과의 3·4차전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을 이어간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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