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 시사만화가가 본 4.3...'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展 내달 개최

제주방송 신동원 2024. 9. 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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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 전시회가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고재 아트센터 B1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회는 '2024 서울 4·3 영화제'에 이어 제주4·3 76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주제는 '시사만화가 22인이 본 25개의 4·3'입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제주4·3평화재단, 재경제주4.3피해자및희생자유족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전국시사만화협회가 공동 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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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파묘 (경향신문 김용민 작가 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제공)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 전시회가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고재 아트센터 B1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회는 '2024 서울 4·3 영화제'에 이어 제주4·3 76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주제는 '시사만화가 22인이 본 25개의 4·3'입니다.

한 컷의 만화로 사회 세태를 절묘하게 반영해 온 시사만화 작가들이 그린 4·3 관련 작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저널리즘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회 비판과 풍자 역할을 해온 전국시사만화협회가 평소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온 4·3을 주제로 한 첫 기획전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참여 작가는 모두 22명으로, 전국시사만화협회 소속 권범철(한겨레신문), 김상민(경향신문), 김용민(경향신문), 서민호(국민일보), 서상균(국제신문), 성덕환(경향신문), 유동수(경기일보), 이동수(마인드포스트), 이용호(더경기), 전진이(국민일보), 조영남(프레시안), 최민(민중의소리) 등 현직 매체 기고 작가들을 비롯해 김휘승(장수군), 안종만(상지대학교), 이성열(부산민주공원), 최승춘(영산대학교), 최인수(영산대학교), 최해솔(인제대학교) 교계 및 단체 등에 소속된 작가들 외 국태이, 김호룡, 천명기, 하재욱 등이 신작으로 참여합니다.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다음 달 17일 오전 11시 학고재 아트센터 B1에서 열리는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19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인사동 송현광장 입구에선 무료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4.3+만화=역사 in 열린송현' 행사가 진행됩니다. 아울러 전시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온라인(https://sites.google.com/view/43cartoon/%ED%99%88)으로 미리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 관람이나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제주4·3범국민위원회로 문의(02-786-4370)하거나 향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되는 구글 신청 폼을 이용하면 됩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제주4·3평화재단, 재경제주4.3피해자및희생자유족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전국시사만화협회가 공동 주관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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