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명동 마리나' 하반기 임시운영…해양레저산업 거점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9. 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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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규모 마리나 시설인 창원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가 올해 하반기부터 임시 운영된다.

정규용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의 바다는 잔잔하고 다양한 관광지 접근이 쉬워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보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올해 하반기 명동 마리나를 임시운영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명동 마리나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해양레저산업 유치·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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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마리나 전경. 창원시 제공


도내 최대 규모 마리나 시설인 창원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가 올해 하반기부터 임시 운영된다.

명동 마리나는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총면적 11만2천139㎡ 규모의 마리나 항만이다. 20ft(피트) 소형 선박에서 100ft 대형 선박까지 300선석(육상 150선석·해상 150선석)이 정박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명동 마리나를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했다. 창원시는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시는 지난 2월 1단계 사업인 해양계류시설 150선석과 부지조성 공사를 마쳤고, 2027년 말까지 나머지 사업인 클럽하우스와 실내보관소 등 상부 건축물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 시 직영으로 명동 마리나를 임시 운영하기로 했다. 임시 운영하면 1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해양계류시설에 요트나 보트를 댈 수 있고, 비용은 시에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시는 보트·요트 등 수상레저기구 계류 수요가 증가하는 점과 수상 여가문화 수요 등을 고려해 임시 운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와 준공 전 사용 협의가 마무리되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석 모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용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의 바다는 잔잔하고 다양한 관광지 접근이 쉬워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보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올해 하반기 명동 마리나를 임시운영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명동 마리나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해양레저산업 유치·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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